(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달 31일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1대를 구매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워싱턴주 보잉 랜튼 공장에서 제작한 기체다.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이고 비즈라이트 12석, 이코노미 162석을 장착했다. 해당 항공기는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확정구매 40대·옵션구매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 여객기의 평균 기령은 14.1년에서 13.7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기령 20년 이상의 항공기를 교체하는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