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협력사의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18일 현대건설은 협력사가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혁신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센터’는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건설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 확보 및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술 등 건설 관련 전 분야에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협력사는 물론, 국내외 대·중·소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수기술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시공성, 필요성, 적용성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우수 기술로 채택될 경우 실제 건설 현장에서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에는 적용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 센터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센터’를 통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연중 상시 운영되는 기술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며,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속한 협업 체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향후 격년 단위로 개최될 예정인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와 연계하여 건설업계 기술 혁신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미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간 기술 교류 행사인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우수 기술 35건을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센터가 대·중소기업 간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협력사 대상 ‘경쟁력 강화 컨설팅’ 제공, ‘포상 및 안전 길잡이 지원’ 제도, ‘기술 엑스포’ 개최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