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지난 2월 19~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외주·조달 에코파트너스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속도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들과의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2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외주·조달 에코파트너스(ECO Partners)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경제 전망을 공유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대응하는 분과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 임재욱 경영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에코파트너스 협회 회장단, 회원사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코파트너스는 SK에코플랜트가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해 2011년 출범한 민간 협의체로, 외주 및 조달 분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중심의 SK에코플랜트 핵심 사업군에 맞춰 ‘하이테크’, ‘에너지’, ‘솔루션’으로 분과를 재편했다. 이는 단순 협력관계를 넘어, 공동 성장 기반의 실질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SK에코플랜트는 에코파트너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 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 인재 육성 프로그램, ESG 컨설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생력 제고와 함께 SK에코플랜트 전반의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해왔다.
특히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SK에코플랜트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건설업계는 물론 전 산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임재욱 경영지원센터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대외 경제 환경에서 비즈파트너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에도 ESG 경영 확산과 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비즈파트너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해외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파트너스 관계자는 “에코플랜트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많았다”며 “분과 개편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협력 체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SK에코플랜트와 에코파트너스 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복잡해지는 글로벌 공급망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행보는 향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