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하나이비인후과의원(대표원장 나형균)이 돌발성 난청 치료를 위한 아이벡스의 고압산소치료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확장으로 인해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많은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처음 아이벡스의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돌발성 난청 치료에 나섰던 수성하나이비인후과는 그동안 축적된 임상 결과와 환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 추가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병원 측은 돌발성 난청의 경우 발생 후 2주 이내의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벡스 고압산소치료센터 확장으로 환자들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벡스 시술 (고압산소치료)은 체내로 고농도의 100% 의료용 산소를 공급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경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돌발성 난청 질환의 경우, 고농도 산소 공급을 통해 손상된 청신경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청력 회복을 도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기 치료가 중요한 돌발성 난청 환자들의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는 좌식 챔버와 와식 챔버를 모두 운영해 환자들이 자신의 선호에 맞춰 최적의 치료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치료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고압산소치료 시행 전 정밀 청력검사 및 전신 상태 체크를 포함한 사전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적응증에 부합하는 환자만 선별하여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시술 후에는 청력 경과 관찰과 후속 상담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명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은 증상 발생 후 2주 이내를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신속한 진료와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치료와 함께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할 경우 청력 회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권고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난청 증상이 나타났다면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조속히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나형균 대표원장은 “수일 동안 한쪽 귀의 먹먹함과 소리 울림 증상으로 내원한 사례가 있었다. 해당 환자는 처음에는 단순한 귀막힘이라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진행한 결과, 우측 청력 저하가 확인되어, 아이벡스 시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발성 난청은 빠른 진단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난청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