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앤바이오 로고. (사진=교촌에프앤비)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소스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에이치앤바이오가 획득한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이다. HACCP, ISO 22000 등 식품안전경영 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추가요구사항을 반영해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위생과 품질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 세계 식품업계에서 인증 받고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위생과 품질 관리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스 품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비에이치앤바이오는 2015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의 소스 자회사로, 약 9392㎡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교촌의 대표 3대 소스인 간장, 레드, 허니소스를 탄생시킨 34년간의 소스 노하우를 보유한 K-소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교촌 소스 이외에도 2,000여종의 레시피 보유, 국내 대표 식품 대기업 및 주요 협력사의 소스를 OEM, ODM 생산 및 유통하며 시장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또한 비에이치앤바이오는 하루 최대 40톤, 연간 1만2000여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추고 청양 홍고추, 마늘, 꿀 등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한 비가열 제조공정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매한 국내산 농산물은 총 3157여톤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이는 교촌의 ‘진심경영’ 철학이 생산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결과다.
비에이치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방식을 고집해 온 비에이치앤바이오의 품질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K-소스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