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수영구 일대에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선보인다. 남천동 중심생활권 입지와 광안대교 조망,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 등을 내세웠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31일 '써밋 리미티드 남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부터 243㎡에 이르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국민 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타입이 마련됐다. 공급물량은 특별공급 164세대, 일반 분양 671세대로 나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국내 프리미엄 아파트에 다수 참여한 이웨이(EWAI)와 ANU가 설계에 참여했다. 대부분 세대에서 거실에서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으며, 최대 2.8m의 높은 천장고와 개구율을 높인 프리미엄 AL 시스템 창호가 이를 돕는다.
주방에는 빌트인 전기오븐·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하이엔드 가전이 유·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욕실에는 건식 세면대 분리형 호텔식 구조가 적용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2.17대가 배정돼 인근 단지 대비 여유롭다. 전기차 충전 설비와 AI기반 주차 유도, 화재 감시 강화 기능을 갖춘 첨단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적용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했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자쿠지 시설이 있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했다. 이밖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프라이빗 시네마, 실내 테니스코트, 골프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다이닝 레스토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된다.
남천동 중심생활권에 들어서는만큼 입지가 뛰어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며 광안대교, 부산도시고속도로를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2km 내에 남천초·중과 분포중·고, 부경대, 경성대 등이 위치한 학세권이기도 하다.
남천역, 부경대, 경성대 상권도 도보권에 있으며 센텀 신세계 백화점도 차량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내 약 21448㎡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남천동 공원과 황령산 등 녹지공간에 인근에 위치하며 해안 산책로와 조깅 코스도 정비돼있다.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 마련됐다. 일반적인 견본주택과 달리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경력이 있는 WGNB가 설계를 맡아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서보, 이배 등 세계적인 미술 거장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는 122A㎡, 142A㎡, 182A㎡ 등 다양한 타입이 구현돼 디테일한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대교 시작점이라는 상징성과 희소한 중대형 평형 구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춘 하이엔드 아파트로 기존 하이엔드의 기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견본주택에서 실입주 후 품격 있는 삶을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 계약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191만원에 책정됐다. 세대수가 가장 많은 142A 타입은 3.3㎡당 4940만원이다.
청약 자격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