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디)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는 ‘만타(Manta)’를 통해 독점 연재 중인 작품 두 편이 미국 ‘링고 어워드(Ringo Awards)’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링고 어워드’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 ‘하비 어워드(Harve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만화 어워드로 꼽힌다. 리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독점작이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IP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후보로 오른 작품은 ▲최우수 웹코믹(Best Webcomic)부문 ‘상수리나무 아래(Under the Oak Tree)’ ▲최우수 유머 웹코믹(Best Humor Webcomic)부문 ‘환멸이 그대를 삼킬지라도(Dealing with Demons)로 총 2편이다.
특히, ‘상수리나무 아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단행본이 한국 웹소설 최초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등재됐으며, 웹툰 단행본 역시 미국 아마존 ‘로맨스 그래픽 노블’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일본 연재 6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환멸이 그대를 삼킬지라도’는 만타에서 선보인 첫 번째 오리지널 판타지 웹툰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개성 넘치는 아트워크로 북미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리디 관계자는 “권위 있는 ‘링고 어워드’에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벅차고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링고 어워드’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18일 미국 볼티모어 코믹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