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누가는 전 세계 식음료 및 외식산업 관계자 14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110개 국가에서 8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삼양식품이 아누가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박람회 현장을 찾아 불닭브랜드 등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해 불닭브랜드의 정체성인 매운맛과 조리 경험을 강조하고 불닭브랜드 면 제품과 불닭소스를 대표 품목으로 소개한다.

또한 시식 이벤트를 통해 불닭소스 드리즐 너겟,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단백질 강화 파스타 ‘탱글‘을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삼양식품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디지털로 공유하는 참여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누가 참가를 통해 K-Spicy 브랜드로서 불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유럽 등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