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속도 제고와 우수 물건 확보를 위한 점검회의를 경남 진주시 LH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속도 제고와 우수 물건 확보를 위한 점검회의를 열고 공급 가속화에 나섰다.
LH는 11일 경남 진주시 LH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역별 매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전국 13개 지역본부장과 매입임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9·7 대책에 따라 LH는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2만6000호 규모의 신축매입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전체 목표 14만호의 약 90%에 해당한다. LH는 지난 9월 사업 기준을 착공 중심으로 개편하고,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경숙 본부장은 “지금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2026년까지 서울 지역에서 1만호 이상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앞으로도 지역별 실적 관리와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입지의 신축 주택을 조기에 확보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