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부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지스타(G-STAR) 2025' 개막 이튿날에도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는 '아이온2'의 쾌적한 시연을 위해 이번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조성했다.

그럼에도 '아이온2'는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이 몰리며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정도로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관람객들은 200가지가 넘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 제작을 마친 뒤에는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에 입장해 역동적인 수동 전투를 체험했다.

'아이온2' 개발 총괄을 맡은 백승욱 CBO는 지난 13일 오프닝 세션 무대에서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라며 "비로소 완성된 '아이온2'의 세계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오는 19일 00시 '아이온2'를 정식 출시한다.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생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