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알에프제약이 클로로퀸 성분 항말라리아제 옥시퀸정 생산을 시작했다. 전날 FDA가 코로나19 치료목적으로 클로로퀸 비상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발표 이후 해당 제약사 주가가 폭등했던 바 있다. 텔콘알에프제약 측에 따르면 현재 옥시퀸정 주문 생산 계약을 체결 중인 한국피엠지제약에 생산 발주를 넣은 상태라고 31일 밝혔다.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등의 판단에 따라 지난 30일 미국 FDA는 치료 용도로 비상 사용 허가를 발표했던 바 있다. 해당 약물에 대해서는 여러 국가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사진=연합뉴스) 아직 효과가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으나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에 FDA가 빠른 판단을 진행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 등은 아직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며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정확한 복용법과 적정 용량도 모르는 일반인들 사이에 클로로퀸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FDA의 승인 소식이 전해지며 클로로퀸 성분인 탈콘알에프제약의 옥시퀸정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에 비해 주가가 30% 가까이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옥시퀸정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 관심이 더욱 폭주할 것으로 전문가 등은 내다보고 있다.

텔콘 알에프제약 옥시퀸정 생산 발주, 클로로퀸 성분 항말라리아제

FDA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허가 직후 수요 증가 대비 차원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3.31 11:59 의견 0

텔콘알에프제약이 클로로퀸 성분 항말라리아제 옥시퀸정 생산을 시작했다. 전날 FDA가 코로나19 치료목적으로 클로로퀸 비상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발표 이후 해당 제약사 주가가 폭등했던 바 있다.

텔콘알에프제약 측에 따르면 현재 옥시퀸정 주문 생산 계약을 체결 중인 한국피엠지제약에 생산 발주를 넣은 상태라고 31일 밝혔다.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등의 판단에 따라 지난 30일 미국 FDA는 치료 용도로 비상 사용 허가를 발표했던 바 있다. 해당 약물에 대해서는 여러 국가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사진=연합뉴스)


아직 효과가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으나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에 FDA가 빠른 판단을 진행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 등은 아직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며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정확한 복용법과 적정 용량도 모르는 일반인들 사이에 클로로퀸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FDA의 승인 소식이 전해지며 클로로퀸 성분인 탈콘알에프제약의 옥시퀸정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에 비해 주가가 30% 가까이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옥시퀸정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 관심이 더욱 폭주할 것으로 전문가 등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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