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직원들의 육아 부담 등을 고려해 주4일 출근을 가능토록 했다. 정해진 근무시간만 채우면 된다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하루 최소 근무시간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하루 최소 근무시간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육아 등으로 주 5일 근무가 힘든 직원들은 주 1일에 한해 휴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체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선이며 부서장 승인 하에 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다.
다만 월 최소 근무 시간은 주 5일 근무자와 같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육아 부담 등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