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약물 중에서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마케팅 여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큰 회사와 힘을 합쳐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팜비오가 SK케미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의 국내 공동마케팅 개시일은 지난 1일이었다. 이들이 공동마케팅에 합의한 제품은 쏘메토320mg연질캡슐을 비롯해 요로감염증 약 모누롤산, 간질성 방광염 약 게그론캡슐, 요석 전문 약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 유로시트라-씨산 등 5개 품목이다.  한국팜비오가 SK케미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한국팜비오) 이 중 특히 SK케미칼이 기대를 걸고 있는 품목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320mg연질캡슐이다.  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질환이다. 방광의 배출장애 등을 통칭하는 하부요로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내 의약품 통계전문 UBIST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1,318,549명,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시장은 3,82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각각 25%, 34%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세레노아 레펜스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전립비대증 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쏘메토의 주성분 세레노아 레펜스는 EU 등 서구에서는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 약물이다.  세레노아 레펜스의 주요 성분인 ‘올레산’과 ‘라우르산’ 등의 유리지방산은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는 글로벌 의학저널에도 실린 바 있는 사실이다.  한국팜비오 최기환 부사장은, “SK케미칼과 협약을 통해 회사의 대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한다”며 “양사 간의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실장은 “한국팜비오의 우수한 비뇨기계 치료제를 공동마케팅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특히 쏘메토를 통해 50대 이상 남성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일반 병의원에서 진행되며 상급종합병원 빛 종합병원은 기존대로 한국팜비오에서 전담하게 된다.

‘우수 제품력에 마케팅 파워 한 스푼’ 한국팜비오-SK케미칼, 비뇨기의약품 공동 마케팅 협약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 공동 마케팅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5.06 12:00 의견 0

작은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약물 중에서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마케팅 여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큰 회사와 힘을 합쳐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팜비오가 SK케미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의 국내 공동마케팅 개시일은 지난 1일이었다.

이들이 공동마케팅에 합의한 제품은 쏘메토320mg연질캡슐을 비롯해 요로감염증 약 모누롤산, 간질성 방광염 약 게그론캡슐, 요석 전문 약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 유로시트라-씨산 등 5개 품목이다. 

한국팜비오가 SK케미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한국팜비오)


이 중 특히 SK케미칼이 기대를 걸고 있는 품목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320mg연질캡슐이다. 

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질환이다. 방광의 배출장애 등을 통칭하는 하부요로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내 의약품 통계전문 UBIST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1,318,549명,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시장은 3,82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각각 25%, 34%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세레노아 레펜스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전립비대증 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쏘메토의 주성분 세레노아 레펜스는 EU 등 서구에서는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 약물이다. 

세레노아 레펜스의 주요 성분인 ‘올레산’과 ‘라우르산’ 등의 유리지방산은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는 글로벌 의학저널에도 실린 바 있는 사실이다. 

한국팜비오 최기환 부사장은, “SK케미칼과 협약을 통해 회사의 대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한다”며 “양사 간의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실장은 “한국팜비오의 우수한 비뇨기계 치료제를 공동마케팅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특히 쏘메토를 통해 50대 이상 남성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일반 병의원에서 진행되며 상급종합병원 빛 종합병원은 기존대로 한국팜비오에서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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