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리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 후 자가격리 중임을 밝혔다.
11일 오후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 기사가 나온 후 박규리는 곧바로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 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걸그룹 멤버가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해당 걸그룹 멤버로 카라 출신 박규리가 지목됐고 박규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고 전해졌다. 다만 엑스포츠 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클럽 입장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줄곧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일에 이태원 클럽 세 곳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2차 감염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이다.
이 남성은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 발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이태원 클럽 세 곳을 방문했고 클럽에 다녀온 직후 증상이 생겼다고 방역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게이클럽 방문과 관련해 직접 “클럽은 지인의 소개로 호기심에 방문했다”며 “사진으로 보내주신 킹클럽도 포함됐다. 클럽의 경우 호기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 지는 않았으며 성소수자를 위한 클럽, 외국인을 위한 클럽, 일반 바 형태의 클럽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