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국가에서 국내 제약사에 약품 수출 요청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 제약바이오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진행한 수출이다. 해당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다. 싸이신 주사(사진=일동제약)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의료체계 가동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관련 긴급 의약품 수출’ 일동제약, 룩셈부르크에 감염증치료제 싸이신 공급

"많은 해외 국가에서 한국 의약품 수출 요청 늘어"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5.13 11:21 | 최종 수정 2020.05.13 11:22 의견 0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국가에서 국내 제약사에 약품 수출 요청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 제약바이오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진행한 수출이다.

해당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다.

싸이신 주사(사진=일동제약)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의료체계 가동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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