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1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운영팀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촉매 생산 공정에 따른 촉매제 이송 중 지나친 압력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오후 2시 1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운영팀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LG화학)
사고 직후 LG화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LG화학 측은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화재사고는 촉매포장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 및 응급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 및 현장조치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고 및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며 “당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조치를 강구,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