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뭉쳐야 찬다'에 양준혁과 그의 예비신부가 출연할 예정이다. 전날 양준혁 측은 "양준혁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에 결혼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올해로 51세가 된 양준혁은 예비 신부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오랜 지인이자 팬이라는 전언이다. 예비 신부는 음악을 전공했고, 인디밴드 활동과 앨범 작업에 보컬로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양준혁의 결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그의 야구계 라이벌인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최근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면서 '부전자전'이라는 평을 듣는 탓이다.
실제로 이정후는 이날까지 올 시즌 타율 0.371로 리그 타율 3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양준혁의 결혼 후 구체적인 자녀 계획은 언급된 바 없으나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해태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를 거친 뒤 다시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와 2010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