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Paradise’展 포스터 (사진=K현대미술관)
[뷰어스=강소영 기자] K현대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의 독창성에 주목하는 전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展의 두 번째 릴레이 전시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展이 진행 중이다.
앞서 열린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展은 젊은 작가들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비틀어 보는 시선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호기심 가득한 의문으로 현 시대를 바라보는 ‘괴짜성’은 이번 전시에서도 전시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31명의 젊은 작가들의 500여점에 이르는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 현대 미술 매체를 총망라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느끼는 전시로서의 기능을 전달한다.
K현대미술관 측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展은 누구나 예술가가 돼 즐길 수 있는 ‘예술’에 대한 정의를 확장하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편안히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전시라는 지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K현대미술관의 지하 공간을 오픈한다. 함께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될 지하공간은 앞으로 열린 공간으로써 전시가 종료된 후에도 운영된다. 미술관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가 시간을 보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7월 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