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뷰어스=손예지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활동명을 박수아로 바꾸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
박수아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3일 활동명 변경을 알리며 "박수아가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남규 오보현 극본, 권혁찬 연출, 이하 나길연)'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박수아가 연기할 진세라는 극의 주인공이자 슈퍼스타 강준혁(성훈)과 같은 소속사 SB 식구다. 감정기복 심한 배우로, 우연히 강준혁과 한 사건에 휘말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캐스팅은 제작 관계자들의 만장일치로 성사됐다. 박수아가 기존에 보여준 건강하고 활발한 이미지가 캐릭터 진세라와 상당 부분 닮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수아만의 매력으로 생명력을 갖게 될 진시라에 기대가 쏠린다.
박수아는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시트콤 '몽땅 내사랑'(2011)을 시작으로 드라마 '아들녀석들'(2012) '앵그리맘'(2015) 웹드라마 '모모살롱'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맛깔나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나길연'을 통해 배우 박수아로 첫 시작을 알리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은)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조선 명탐정', '올드미스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을 공동 연출하고 최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연출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준 권혁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근 첫 촬영에 돌입한 '나길연'은 오는 9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