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의 아버지 임철순 화백이 며느리이자 배우 신다은에 대한 생각이 변화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임성빈 아버지의 화실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임성빈의 아버지는 추상화가 겸 대학교수인 임철순 화백이다.
신다은은 시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렀다. 친딸처럼 싹싹한 모습에 임철순 화백도 아들인 임성빈보다 며느리인 신다은을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다은이 그린 그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임철순 화백은 신다은에게 "눈빛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존재"라고 극찬까지 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신다은이 깜짝 폭로에 나섰다.
신다은은 임철순 화백에게 "아빠, 그런데 처음에 저 안 좋아하셨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임철순 화백은 당황했다. 임성빈도 거들었다. 그는 "안 좋아했다. 예술가는 다 돌아이라고 안 좋아했다"고 전했다.
아들 부부의 공격에 임철순 화백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당황했다. 그러다 이내 "(예술가는) 몰입하는 형태가 많다 보니까 자유롭다"면서 "그런 면이 걱정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다은이를 보니까 반듯했다. 예술에 몰입하는 걸 약간은 포기하고 현실에서 예술을 취하는 형태였다"고 다시금 신다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임철순 화백의 대답에 신다은, 임성빈 부부도 웃음을 되찾았다.
이처럼 신다은, 윤성빈 부부는 '동상이몽2'를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돈독한 관계는 물론 사위 걱정뿐인 신다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스쿠터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임성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를 반대한 신다은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성빈의 장모는 안전이 염려된다며 스쿠터 구입을 반대, 사위 사랑을 보였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