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청설’이 재개봉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10월 재개봉을 확정한 대만 첫사랑 로맨스 영화 ‘청설’이 ‘이터널 선샤인’ ‘500일의 썸머’ ‘노트북’ ‘이프 온리’에 이어 개봉 당시의 인기를 뛰어 넘는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며 가을 극장가 접수를 알린다.
‘청설’은 대만을 대표하는 스타 펑위옌과 진의함은 물론 국민 첫사랑 천옌시가 출연한 작품으로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담은 대만 첫사랑 로맨스 그 시작이다. 2010년 국내 개봉 이후 관객들의 인생 로맨스이자 최애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한 작품인 만큼 오직 그녀만 보이는 순정남 티엔커와 오직 그만 들리는 열정녀 양양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가 가슴 속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남녀노소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최근 재개봉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특히 레전드 로맨스 영화의 재개봉의 경우 시대를 거스르는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과거의 설렘과 감동을 그대로 전하며 입소문 흥행에 성공, 재개봉 로맨스 영화 흥행 불패 공식을 만들고 있다. 개봉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15년 11월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깊어져 가는 두 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로 30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흥행을 달성했다. 2016년 재개봉한 ‘500일의 썸머’는 운명을 믿는 순수 청년과 사랑을 믿지 않는 복잡한 여자의 500일간의 반짝이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로 서툴렀던 첫사랑을 경험했던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8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6년 재개봉 흥행 영화1위에 등극한 ‘노트북’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다룬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하며 사랑받았다. 개봉 13년 만인 2017년 개봉한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로 역대 재개봉작 오프닝 스코어1위, 개봉 주 스코어1위 기록, 개봉 9일만에10만 관객 돌파를 연이어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청설’이 로맨스 영화의 재개봉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