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BW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사계절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앞서 따뜻한 봄의 무드를 담은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여름의 정열적인 매력을 보여준 '레드 문(RED MOON)'으로 S/S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마마무는 가을에는 센티멘탈한 감성을 담은 '블루스(BLUE;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같이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이 담긴 꽃말을 지니는 ‘아네모네’의 또 다른 이름인 ‘바람꽃’을 뜻하는 말로,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마마무표 걸크러시 이별송이다.
멤버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어 기획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봄에 발표했던 'Yellow Flower'는 화사, 여름에 발표한 'RED MOON'은 문별이, 가을의 쓸쓸한 감성을 담은 이번 새 앨범 'BLUE;S'는 솔라가 주인공을 맡았다. 현재까지의 만족도에 대해 마마무는 “다행히도 기획 의도대로 멤버들이 앨범마다 잘 부각이 되는 것 같아 좋고, 만족스럽다. 또 다양한 시도를 해서 폭넓게 음악을 배웠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마마무는 데뷔 때부터 콘셉트와 안무 등을 직접 기획해왔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 기획부터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됐어요. 가을의 글루미한 분위기를 살려보자고 제안했고, 그래서 전곡을 이별에 대한 느낌으로 채워 한 권의 ‘이별감성집’으로 완성이 된 것 같아요. 또 '윈드 플라워' 안무도 직접 만들었고요. 처음 퍼포먼스 부분은 가볍게 하려 했는데, 무대가 채워진 느낌이 좋을 것 같아 데뷔 후 처음으로 댄서들과도 호흡을 맞췄고, 그러다 보니 또 욕심이 생겨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지금 안무가 완성이 됐어요. 정말 마음에 들게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잘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솔라와 문별이 수록곡 'No more drama'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솔라의 자작곡 'HELLO'도 수록돼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신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기존 마마무가 발표했던 곡들과는 결이 다른 곡이다. 그만큼 멤버들의 걱정도 컸던 게 사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이번 신곡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좋은 반응에 마마무는 안도했지만 그 안도가 성적에 대한 부분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번 앨범 'BLUE;S'는 멤버 모두가 만족도 매우 높은 앨범이다 보니 성적보다는 마마무의 음악을 믿고 들어주는 팬들이 '역시맘무(역시 마마무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랬다. 많이 들어주셔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마무는 신곡 '윈드 플라워'로의 꾸준한 활동을 예고한 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겨울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마마무는 “신곡 활동을 하며 연말 시상식에 불러 주시면 참석해 좋은 무대로 인사드릴 계획이다. 그리고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겨울 앨범이 남았다. 휘인과 상징 컬러인 화이트를 테마로 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 될 텐데 프로젝트가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