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유준상이 영정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측은 나 홀로 영정 사진을 찍는 풍상씨(유준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7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상은 홀로 처량하게 우산을 쓰고 길을 걷던 중 우연히 발견한 사진관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어 어색하게 사진사 앞 의자에 앉아 있다.
앞선 방송에서 풍상은 간암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 그런 가운데 사진 속 풍상의 굳은 표정은 그가 영정 사진을 찍고자 함을 짐작하게 한다. 수수한 옷차림과 병색이 짙은 풍상의 초췌한 얼굴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렇게 간신히 영정 사진을 찍은 풍상이 병원에 입원한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그는 자신의 투병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담당의 강열한(최성재)으로부터 하루빨리 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를 들은 바 있다. 이에 열한의 말을 듣고 눈물이 맺힌 풍상의 모습은 그의 증세 악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킨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자신의 투병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는 풍상이 결국 병원에 입원한다”면서 “풍상이 혼자 영정 사진을 찍는 등 자신의 병을 차츰 받아들이는 안쓰러운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들 몰래 처절하게 버티는 풍상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