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사진=tvn, 닥터프리즈너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첫 방송되면서 프리즈너의 뜻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리즈너(prisoner)의 뜻은 죄수, 재수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일 첫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는 외과 의사인 나이제(남궁민)이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만 보면 ‘감옥으로 간 의사’로 보면 간단하다. 방송 전 교도소의 내외부 모습을 통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고 포부를 밝혔었다.
첫방송에선 나이제가 청렴했던 의사 나이제가 흑화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교도소의 의료과장에 지원하면서 “돈 벌자고 여기 지원한 것 아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재벌 이재환(박은석)이 마약사범으로 호송을 당하던 중 사고를 당했고 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마무리됐다.
흑화된 나이제의 모습이 ‘닥터 프리즈너’의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교도소를 다룬 작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데 2017년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서 교도소 속 모습을 한편으로 코믹하고 밝게 그려냈다. 배경이 주는 분위기가 다르다.
반면 ‘닥터 프리즈너’는 교도소 안 계급 사회와 권력에 대해 집중하며 매수와 꼼수를 통해 '형집행정지'를 합법적인 탈옥과 면죄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