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희건설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무주택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조성에 나선다.
서희건설은 24일, 경기도 평택시 안정 촉진지구에 위치한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공급촉진 지구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서희스타힐스'로 지역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서희건설이 주택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공급하는 최초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사업은 평택 미군기지 인근 한국인 근로자와 상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기업이 짓는 임대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받게 된다.
단지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8번지 일원 부지(6만870㎡)에 109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59~84㎡, 18개동, 공공민간임대주택 846세대와 경기도시공사 공공임대 250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공원(7145㎡)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최초 임대료 등은 주변 시세의 약 95% 수준 이하로 책정되고,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일부세대 20%는 주변 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처음 평택지역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임대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우리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평택 미군기지 인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