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가 일본 불매 운동 확산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홍보 활동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데상트 코리아)
데상트가 일본 불매 운동 확산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홍보 활동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데상트 코리아)

 

일본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데상트가 한국내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홍보에만 급급한 모습에 여론이 더욱 싸늘해졌다. 

12일 데상트코리아는 ‘크론템포’ 뉴팩을 출시했다며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더불어 크론 라인업의 최상급 가죽을 사용한 크론 OG 프리미엄을 9월 초에 출시한다고 홍보했다. 

100% 일본 기업으로 ‘보이콧 재팬’ 운동 불매 리스트 최상위에 자리 잡고 있는 데상트가 현재 국내 분위기를 염두에 두지 않은 신제품 출시와 홍보 활동으로 해석된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인 데상트는 전국에 2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270억원 중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현지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매출액도 한국이 더 높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내 매출이 중요한 브랜드이지만 한국 내 일본 불매 운동이 확상되고 있는 시기에 신제품 홍보는 무리수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