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선포식(자료=유유제약)
국내 제약사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유제약이 보다 강화된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글로벌 수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ISO 37001 도입 선포식은 지난 28일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이사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선언문 낭독에 이어 준법지원본부장 김시몬 이사를 부패방지 책임자로 임명해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유제약의 ISO 37001 도입은 세계 각국의 반부패 법령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외부 전문 컨설팅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유유제약은 내년 1분기까지 총 5개월간 시스템 구축 및 심사를 거쳐 ISO 37001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윤리경영 이슈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ISO 37001 인증 준비 과정을 통해 유유제약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로펌 김&장과 컴플라이언스 현황 점검 및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수준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사내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준수의 날’ 을 진행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실천의지를 다진 바 있다. 영업·마케팅 표준운영규정 및 자율준수편람 제정, 월1회 자율준수 운영위원회의 진행,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운영 시스템 구축·실행 등 준법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