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신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성장 스토리는 변함 없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이새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연결 매출액 1463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으로 당초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28억원을 밑돌았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애터미 재고 조정 및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건기식, 화장품 매출액 각각 872억원, 423억원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출액은 2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성장했다.
영업이익 부진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대비 수익성 높은 헤모힘, 유산균 등 건기식 매출 비중 감소하고, 음성 3공장 증설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 자회사 에치엔지 매출 축소에 따른 연결 영업이익 부진 등"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090억원과 170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각각 31.0%, 50.3% 증가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터미의 공격적인 중국 시장 및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시장은 수익성 좋은 건기식 판매 비중 확대 가능하고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4분기에 애터미가 인도, 홍콩, 콜롬비아에 진출하고 내년에 터키를 비롯한 4개국 이상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해외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