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투자 전략 회의를 공개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주가는 타당한 것"이라고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평가했다.
박 회장은 14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머니'를 통해 공개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 출연했다. 이번 미팅은 반도체와 클라우드, 전기차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박 회장과 함께 출연한 류영호 연구원은 엔비디아, 김수진 연구원은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상장지수펀드(Global X Cloud Computing ETF), 박연주 연구원은 LG화학의 성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회장은 "한국 증시가 3000을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관점이 있는 것 같고 글로벌도 올해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성장하는 산업은 경기에 크게 상관없다. 바텀업(Bottom UP)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박 회장은 엔비디아와 관련된 대담을 하던 중 CEO의 전략을 칭찬하며 "비전이 있다. 관심이 있게 봐야 할 회사"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혁신의 측면에서 보면 배터리 회사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하고 있다"며 "그 혁신을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주가는 타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는 영상을 통해 그린 에너지·이커머스·게임·바이오 분야에 대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