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디와이파워에 대해 실적이 좋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디와이파워)
하나금융투자가 유압실린더 등을 제조·판매하는 디와이파워에 대해 중국 건설기계 판매 회복세로 실적은 좋아지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1만 8000원으로 하향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1위 건설기계 기업 캐터필러의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디와이파워의 매출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수요 역시 지난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의 건설기계 판매실적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디와이파워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디와이파워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33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실적 증가로 수익성 개선 ▲중국 판매실적 회복세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유압 실린더 분야의 제한된 경쟁구도를 고려할 때 디와이파워의 매출성장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