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골프존 1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골프존)
SK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실내 스포츠 업종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골프존 1분기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신규골퍼 유입과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이 즐기는 스크린골프 선호로 2월부터 라운드 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가맹점 증가에 따른 시스템 하드웨어 판매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골프존의 1분기 매출액 812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호실적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28.3% 늘어난 수치다.
골프존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월 17일까지 영업을 중지했다. 이후에도 제한적으로 영업을 규제했다. 골프존 호실적 핵심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신규 골퍼들의 유입이다.
윤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2.5단계 이상으로 가지 않는다면 올해 골프존 매출액은 3317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022년 정상적 야외 레저활동이 가능해져도 스크린골프에 친근해진 골퍼들이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