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월덱스에 대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월덱스)
SK증권이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모성 부품 전문업체인 월덱스에 대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시장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3월말 완료를 목표로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업체들의 가동률이 저하되고 이에 따른 월덱스의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가동률은 연중 내내 지속돼 가파른 분기별 실적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월덱스의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1557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반도체 업체 점유율 확대 사이클 진입 ▲반도체 업황 회복 ▲설비 추가 증설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현 증설이 작년 물량을 커버하기에도 벅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증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