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사진=효성중공업)
IBK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기존 7만3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은 발주 재개 및 기저효과로 개선을 기대한다”며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 경영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3.9%(전년 대비 +2.4%) 수준이 예상된다”며 “전반적 기저효과·수주 회복 효과·저탄소 체제 가속화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이 언급한 효성중공업의 친환경 저탄소 체제로 전환의 구체적인 사항은 ⯅구타입 컨벤셔널 제품군 해외 생산시설 구축·매출 확대 ⯅친환경 저탄소 제품군, 인터버 전동기, 상선용 추진기 강화·국내 확장 ⯅데이터센터, 액화수소, 풍력터빈 등 신사업 투자 등을 손꼽았다.
효성중공업은 신사업 투자를 통해 2023년부터 매출 본격화를 통해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IBK투자은행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실적은 중공업 부분이 회복되고, 건설부문은 약화 됐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1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적자 이후 2~4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수출이 줄었으나 2~4분기까지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보였다. 건설부문은 건설경기 침체 속 신규 프로젝트 착공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실적은 저가수주 지양, 수익성 위주 경영을 고수로 외형은 3조2000억원(전년대비+5.8%)으로 미드싱글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