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피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사진=피앤이솔루션)
메리츠증권은 피앤이솔루션에 대해 매출 인식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2만7500원(기존 2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 4분기 피앤이솔루션의 매출액은 450억원, 영업이익 78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7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요인은 고객사의 장비 검수 지연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 고객사 매출 인식이 저조했다”며 “지난해 4분기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Northvolt 43%, SK이노베이션 12%, LG화학 12%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피앤이솔루션의 올해 매출액 1779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예상했다. 2차 전지 부문 매출액은 1646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배터리 3사 및 Northvolt, EVE, 국련자동차 등이다.
이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의 충방전장비는 특정 배터리 타입에 국한되지 않아 다변화된 고객사확보로 2차전지 Capex Cycle의 지속적인 수혜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