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유럽EMA서 조건부허가를 받았다 (사진=셀트리온)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유럽 EMA의 조건부 허가를 받음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4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 EMA로부터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획득했다”며 “이는 정식 허가 전 유럽 각국가들이 렉키로나주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렉키로나주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유럽에서 정식 시판허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렉키로나주는 유럽에서 조건부허가를 받은 3번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매출 규모는 약 1저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