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쿠팡 상장에 따른 커머스 부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매출의 경우 커머스, 핀테크 등은 코로나19 수혜 지속으로 직전 분기 대비 호조세가 지속된 반면 서치 플랫폼은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콘텐츠 역시 숨을 고르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빅히트와의 제휴, 쿠팡 뉴욕증시 상장 등을 통한 커머스 부문 가치 상승으로 회사 가치에 긍정적인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가치는 쿠팡 시총이 상장 전 공모가 밴드 기준 33조~55조원일 무렵 13조5000억원으로 평가됐으나 상장 후 현재 쿠팡 시총 84조5000억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16조9000억원으로 상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커머스 부문 거래액은 28조원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17.4%로 1위, 쿠팡은 13%로 2위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