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추진 중인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밝혔다.(자료=LG전자)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추진 중인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밝혔다. LG전자는 당장 완성차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 다만 마그나와 애플의 협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련 기술 노하우를 쌓는 계기가 될 수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그나 스와미 코타기리 CEO는 최근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특히 마그나는 계약에 따라 투자가 보장되면 북미에 제조공장을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마그나가 애플카 제작 파트너로 시장에서 유력하긴 했으나 CEO가 직접 대외적으로 의지를 표현한 것은 이례적이다.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다. 현재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 법인을 추진 중이며 합작 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 예정이다.
이번 마그나 CEO 러브콜로 업계에선 마그나와 LG전자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애플카 주요 부품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