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 후 입원 치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의견에 따라 구치소 복귀를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입원 치료가 길어지면서 구치소 복귀가 연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이 부회장의 상황이 안 좋아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도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충수염 입원 치료 길어져…구치소 복귀 연기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4.09 11:00 의견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 후 입원 치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의견에 따라 구치소 복귀를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입원 치료가 길어지면서 구치소 복귀가 연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이 부회장의 상황이 안 좋아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도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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