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종근당의 1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종근당)
키움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케이캡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 불충분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 불발 및 검증자문단으로부터 추가 임상 필요를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나파벨탄 3상 진행외에 신약 모멘텀 부재로 기업 가치는 다시 저평가 됐다”며 “실적은 여전히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를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나파벨탄의 지난 러시아 2상 결과 고위험군에서 약효를 확인했으나, 환자 수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3상에서 고위험군 환자 대상으로 치료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상 성공과 허가 승인 획득시 나파벨탄 수출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개발·연구 비용 집행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올해 개발·연구비용은 매출액 대비 12%로 추정했으나 예상보다 적게 집행될 경우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