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오션) SK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중국 철강 감산 리스크로 인한 BDI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7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팬오션은 1분기 영업익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대비 27.7% 상승했으나 올 1분기 국제유가가 전분기대비 35.3% 상승해 영업익은 하락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LNG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갖춘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그러나 팬오션의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벌크선임을 감안했을 때 중국 철강 업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탕산시를 위주로 철강감산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 철강 생산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석탄 수입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건화물 물동량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철광석과 석탄 수요 감소는 BDI 센티먼트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벌크선 사업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다. 유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74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중국 철산 감산 리스크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팬오션, 중국 철강 감산 리스크” - SK증권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5.07 08:48 의견 0
(사진=팬오션)

SK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중국 철강 감산 리스크로 인한 BDI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7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팬오션은 1분기 영업익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대비 27.7% 상승했으나 올 1분기 국제유가가 전분기대비 35.3% 상승해 영업익은 하락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LNG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갖춘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그러나 팬오션의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벌크선임을 감안했을 때 중국 철강 업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탕산시를 위주로 철강감산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 철강 생산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석탄 수입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건화물 물동량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철광석과 석탄 수요 감소는 BDI 센티먼트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벌크선 사업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다.

유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74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중국 철산 감산 리스크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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