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업비트]
이더리움 가격이 미국에서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3.13% 오른 3984.6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쯤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또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역대 가장 높은 4196.6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614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국내 시장서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 시장서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8분 장중 5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4.32% 오른 값이다.
반면 비트코인, 도지코인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0.68% 하락한 7102만원, 도지코인은 18.07% 떨어진 576원, 이더리움 클래식은 45.1% 떨어진 13만 7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