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은 신화: 오공’ 공식 SNS 계정)
중국 게임사이언스의 액션 RPG ‘검은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이 2024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GOTY)’ 상을 수상했다.
22일 오전 1시 진행된 제42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는 21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이 가려졌다. 올해 GOTY 후보로는 ‘아스트로봇’,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헬다이버즈 2’, ‘검은 신화: 오공’, ‘발라트로’,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검은 신화: 오공’은 GOTY와 함께 최고의 비주얼 그래픽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서유기’의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 RPG로, 뛰어난 그래픽과 독창적인 액션이 강점이다. 지난 8월 출시돼 한 달 만에 2000만장이 팔려나갔다.
수상 발표 이후 ‘검은 신화: 오공’ 개발사는 공식 X(트위터) 계정을 통해 “행운의 선물”이라며 “2024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최종 투표 단계가 전적으로 플레이어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은 이 영예를 우리에게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는 ‘헬다이버즈 2’와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각각 4관왕을 달성했다. ‘아스트로봇’은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과 올해의 스튜디오에 이름을 올렸으며, ‘발라트로’는 최고의 인디 게임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