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홀에 모여 행사 재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김태현 기자)
넥슨 '던파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던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예고가 등장해 행사가 일시 중단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예고글이 게시됐다. 이에 넥슨은 행사장 내 모든 인원들을 일시 퇴거, 경찰 특공대를 불러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해당 예고글은 킨텍스 행사장 내 폭탄 5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2500명의 관람객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이번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행사 진행은 약 2시간 가량 지연됐다. '던페'는 당초 7시 경 시작될 예정이었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행사장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약 10시 경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