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랜드)
키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휴장리스크가 현저히 감소하고 3분기 이후에는 손실 회복을 넘어 턴어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1분기 매출관련 변동비는 매출 부진에 따라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여전했다”며 “하지만 매출 회복 시 대규모 추가 비용 집행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카지노는 45일 영업으로 일평균 매출액 2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며 “현행 단계가 6월 13일까지 연장되며 2분기 휴장 리스크는 3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일평균 카지노 매출액이 현재와 유사한 20억원을 유지할 경우 1500억원 수준의 카지노 매출액 달성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백신 접종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체계가 완화된 내용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휴장 리스크가 현저히 낮아지며 영업을 통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 7480억원, 영업손실 4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