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임단협도 해를 넘긴 올해 4월에야 마무리를 지어 이번 임단협은 올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이달 6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2021 사업장 보충 교섭’에 대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노동지원 격려금 70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으니 그만큼의 성과를 받아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492억원이다. 반면 사측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대대적인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제 임단협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찬반 투표 후에도 대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올해 임단협도 해 넘길까…오는 6일 찬반투표 진행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0.05 17:32 의견 0

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임단협도 해를 넘긴 올해 4월에야 마무리를 지어 이번 임단협은 올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이달 6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2021 사업장 보충 교섭’에 대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노동지원 격려금 70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으니 그만큼의 성과를 받아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492억원이다.

반면 사측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대대적인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제 임단협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찬반 투표 후에도 대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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