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단지 조감도(자료=LH)

전국 16개 지구 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청약접수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올해 3분기 전국 16개 지구에서 총 4197가구의 행복주택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11일 3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른 청약 접수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행복주택 통합 모집이 이뤄지는 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번동3(168가구) 등 수도권 5곳에서 1124가구, 대전용문(80가구) 등 지방권 11곳 3073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4개 지구다. 양주회천 A17블록에서 254가구 공급되며 ▲파주와동 A1블록(144가구) ▲아산탕정2 A-2블록(354가구) ▲양산사송 A-1블록(396가구) 등이다.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인 청년 창업지원 주택으로는 인천논현4(238가구)가 공급되며 남원노암(120)가구에서도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청년·산단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청약 신청은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이후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