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 A-10블록 조감도(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영종 A-10블록에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주택 600호 등 전국에 분양 및 임대주택 총 730호를 공급한다.
LH는 이달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에 총 3개 단지, 73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600호 ▲국민임대 110호 ▲영구임대 20호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600호는 인천영종 A-10블록에서 나온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인천영종 A-10블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이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84A㎡형 414호 ▲84B㎡형 186호 총 600호가 공급된다.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
모집일정은 ▲공고시행(10월말) ▲신청·접수(11월) ▲당첨자발표(11월) 등을 거쳐 오는 ‘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국민·영구임대주택 130호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시중 시세의 60~8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된다. 시중 시세의 3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옹진군 연평면에 들어서는 ‘옹진연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서해 5도 중 하나인 연평도에 건설되는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다. 이달 말 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국민임대 40호(▲24㎡형 10호 ▲29㎡형 16호 ▲33㎡형 8호 ▲46㎡형 6호)와 영구임대(24㎡형) 10호로 구성돼 있다.
하동광평 1블록’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일원에 위치한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다. 이달 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국민임대 70호(▲29㎡형 22호 ▲33㎡형 26호 ▲46㎡형 22호)와 영구임대(26㎡형) 10호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