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기업의 얼굴이자 지향이다.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기업의 가치도 올라간다. B2C기업에서 중요시되던 브랜드가 최근 B2B기업으로까지 확산됐다. 뷰어스는 우리 주변에 있지만 쉽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철과 기름 즉, 철강사와 정유사들의 브랜드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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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차량을 소유하고 운전을 하는 소비자라면 주유는 생활의 일부나 마찬가지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의 휘발유 브랜드인 ‘SK엔크린’과 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브랜드인 ‘SK지크(SK ZIC)’를 가지고 있다.
‘SK엔크린’과 ‘SK지크(SK ZIC)’는 SK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SK주유소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도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 SK엔크린, 골든브랜드 선정
SK에너지의 SK엔크린이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휘발유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1995년 10월 출시된 SK엔크린은 휘발유 부문에서 23년 연속, SK주유소는 주유소부문에서 1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했다.
엔크린 브랜드는 고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 정유사 최초로 멤버십 제도인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발급해 주유소 멤버십 서비스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26일부터는 ‘머핀 멤버십’으로 변경해 주유 고객에게 기존 OK캐쉬백 포인트 대신 새로운 머핀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리터당 2원으로 기존보다 30% 높은 적립율로 서비스 혜택을 높였다.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머핀 애플리케이션은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로 앱에서 SK주유소 이용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엄선한 제휴사를 통해 출장세차, 손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시 포인트 적립, 옵션 할인 등 풍성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최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SK에너지는 주유소에 대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품질 점검 시행을 통해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존 제휴카드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타 업종과의 제휴로 주유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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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SK ZIC ZERO 및 LIFE BOX 캠페인 (사진=SK이노베이션)
■ SK ZIC,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
국내 22년 연속 1위 브랜드인 SK ZIC는 친환경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친환경 엔진오일 ZIC ZERO를 출시해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품개발 및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의 메인 키워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승용차용 엔진오일 뿐 아니라 고점도 엔진오일이 일반적인 상용차용 엔진오일 제품에 대해서도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진과 MOU를 맺고 택배차량 대상 실차테스트 까지 진행하며 신제품 출시에 이를 반영했다.
ZIC 브랜드는 국내를 넘어 중국,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스페인 명문구단 FC Barcelona와 함께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스페셜 패키지, 디지털 광고, 경기 중계 광고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내 소비자 조사에선 36% 의 운전자가 ZIC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으며, 최초상기도 기준 엔진오일 브랜드 중 TOP 5에 꼽히기도 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No.1 엔진오일의 위상을 유지해 친환경 엔진오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히며 고급합성유 프리미엄 제품들을 확대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약 30만 Kl의 윤활유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 물량 중 e-fluid의 물량 비중은 현재 20%정도”라며 “향후 30%까지 확대해 다가오는 전기차 및 친환경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