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에는 다양한 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우리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굳이 몰라도 되지만 알면 재미있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여러 가지 생활 속 산업 이야기를 풀어내 본다. -편집자주
(사진=LG화학)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해 졌다. 개인 위생관리에 힘쓰는 것만으로도 질병이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손 씻기’다. 손 씻기만 잘 해도 호흡기 질환이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손의 청결을 위해서는 손 세정제 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물이 없어 손 세정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된다.
손 소독제는 코로나19 예방이 일상이 되면서 집 안팎으로 나서는 곳곳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손 소독제는 알코올 성분이라 손바닥에 제품을 따라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골고루 문질러주면 된다. 사용이 간편하고 세균 제거에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
손 소독제에는 항균효과를 위해 이소프로파놀인 IPA(isopropanol)라는 알코올 성분이 많이 사용되며, 소독용으로는 70% 농도의 제품이 사용된다. 세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제제로 감염방지를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다.
IPA는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독약제의 대표적인 원료로 사용되며 이 밖에도 접착제, 도료의 용제, 세척제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주 성분이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인 만큼 손에 있는 세균들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변형시키게 됨으로써 세균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소독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손 소독제는 보습 기능이 첨가돼 있기도 한다. 손 소독제는 알코올성분이기 때문에 본연의 임무인 세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하지만 반대로 알코올이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보습성분들은 대게 프로필글라이콜, 글리세린 등이 있으며, 액체상태인 에탄올을 전체적으로 바르기 어렵기 때문에 젤 형태로 고착화 시키는 성분 또한 추가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손 소독제를 구매시에는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단일로 사용을 하는 것보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건조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세정 후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도 보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