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여부가 오늘(10일) 결정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안건을 공식 논의한다. 의결되면 내년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지배구조를 개편할 방침이다. 현재 최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이미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포스코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중 어떤 분할 방식이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물적분할은 회사를 분리한 뒤 새로 만들어진 법인의 주식을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방식의 기업분할이다. 이 경우 포스코 지주회사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자리하고, 포스코 사업회사를 비롯한 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은 회사를 분리한 뒤 신설 법인의 주식을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나눠 갖는 형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할방식이 어떻게 되든 기존 사업에 더해질 신사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 받느냐가 포스코 지주사의 기업 가치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 지주사 전환 추진…오늘 이사회서 결정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2.10 11:53 | 최종 수정 2021.12.10 11:56 의견 0

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여부가 오늘(10일) 결정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안건을 공식 논의한다. 의결되면 내년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지배구조를 개편할 방침이다.

현재 최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이미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포스코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중 어떤 분할 방식이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물적분할은 회사를 분리한 뒤 새로 만들어진 법인의 주식을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방식의 기업분할이다. 이 경우 포스코 지주회사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자리하고, 포스코 사업회사를 비롯한 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은 회사를 분리한 뒤 신설 법인의 주식을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나눠 갖는 형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할방식이 어떻게 되든 기존 사업에 더해질 신사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 받느냐가 포스코 지주사의 기업 가치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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